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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45텔레그램SUPERADMAN@ㅡ보험DB판매$◀ "찰리' 몫으로 들어갔다"…"언제든지 쓸 수 있다" 문자 확보 '처남 몫' 행정관 활용 의혹…처남 김씨 휴대전화 변경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7일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관련 재판을 마친 뒤 법원 청사를 나와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2025.4.7 [사진=연합뉴스]검찰이 건진법사 전성배(64)씨의 처남 김모(56)씨가 대통령실 인사 청탁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이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부(박건욱 부장검사)는 최근 전씨와 그의 딸, 처남 김모 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 또 김씨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고 참고인 조사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씨가 대통령실 A행정관 인사에 개입하고 A행정관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한 게 아닌지 살펴보고 있다. 검찰은 전씨의 휴대전화에서 2022년 7월 전씨의 딸이 "아빠 대통령실 문체비서관과 시민사회수석실로 공문을 보냈다. 어제 통화한 행정관과 소통하고 있다고 한다"고 보낸 문자메시지를 확보했다. 이에 전씨는 "A행정관은 '찰리'(처남 김씨) 몫으로 들어가 찰리가 관리하는데 언제든지 쓸 수 있다"는 말도 했다. 전씨는 이 문자에 대해 "찰리와 A행정관이 대선 때 일을 같이 했다. 둘이 친하고 잘 통하니까 A행정관에게는 언제든지 부탁해도 된다는 뜻"이라고 검찰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가 전씨를 통해 A행정관 채용을 대통령실에 청탁했고, 이후 A씨를 통해 영향력을 행사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전씨의 딸이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실 등에 공문을 보냈다고 언급한 점에 비춰 행정관을 통해 특정 이권 사업에 개입하려 한 게 아닌지 살펴보고 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씨 등이 대통령실 인사에 개입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다만 윤 전 대통령 당선 이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은 2023년 3월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이용해 내가 뭘 해줄 수 있다는 식으로 말하고 다닌다"는 첩보를 입수해 전씨 가족을 찾아가 구두경고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 캠프에서 활동한 건진법사 전씨는 윤 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영상으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처남 김씨는 지난 2021~22년 전씨가 상임고문을 맡았던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 선거대책본부 산하 네트워크본부에서 활동하고, 당시 현장지원팀(4본부) 소속으로 윤 전 대통령을 지근